스타트업 일상2 신입사원에게 중요한 업무를 맡겼다. 그것은 빡과장 점심 먹이기. 저희 회사가 새 건물로 이사온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. 반 년 정도 되었는데, 대형 건물이 아닌 중형 건물이라 편의점도, 구내식당도 아직 입주한 업체가 없어요ㅠㅠ 1층에 카페 하나 있고 임대 텅텅이에요. 그래서 옆건물 구내식당으로 원정을 나가야 합니다. 이게 얼마나 귀찮습니까? 그래서 점심을 제대로 안 먹은지 오래 되었습니다. 한때는 코로나를 이유로 전직원 모두 배달을 시켜먹기도 했는데 이제는 더이상 그렇게 할 수도 없어서 그냥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있죠. 그런데 전 좀 찝찝하더라고요? 아무리 통제한다고 해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100명 가까이 밥을 먹는데... 그 중에 코로나 확진자 하나 없으리란 보장도 없고요. 실제로 저희가 이용하던 구내식당이 갑자기 '배수관 공사의 이유로 2주.. 2021. 10. 20. 빡과장이 스타트업에 근무하게 된 계기 안녕하세요, 빡과장입니다. 닉네임 설정을 하려는데 제 부캐인 '박과장'은 누가 쓰고 계시더라구요. (본캐는 주말에 놀러다니느라 바쁩니다^^; 주로 네이버 블로그에 출몰하죠) 그래서 회사에서 자주 빡이 치는 저의 상황을 빗대어 '빡과장'으로 닉네임을 설정했습니다. 너무 찰떡인 것 같아요^^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개업한지 이제 만 4년된 아직 신생기업입니다. 사실 스타트업의 정확한 정의와는 꼭 맞지 않는, 그냥 수많은 중소기업 중 하나입니다. 하지만 저희 대표님이 가고자 하는 방향, 꿈꾸는 방향이 스타트업과 일치하기 때문에 저는 스타트업 생존기로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. 대표님 코인 타자~~~!!!! 저희 회사는 전자부품 유통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자그마한 생산라인을 돌리고 있어요. 저는 이 회사의 .. 2021. 10. 16. 이전 1 다음